요즘 스크린 골프에서는 GIR이 점차 좋아지고 있는데 필드에서는 전혀 변화가 없는 기분이 듭니다. 골프 중계를 보시거나 골프존과 같은 스크린 게임을 할 때 GIR 또는 그린적중률이란 단어를 몇 번이고 보셨을 겁니다. 무슨 뜻인지 궁금해하셨던 분들도 계실 거고 어떻게 계산이 되는지 궁금하셨던 분들도 계실 겁니다. 오늘은 GIR에 대해 알아보고 골프존에서 말하는 그린적중률은 또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GIR이란?
GIR은 "그린 인 레귤레이션(Green in Regulation)"의 약자입니다. 그린 인 레귤레이션은 골퍼의 성공적인 스트로크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한 홀에서 정해진 횟수 이내에 골프공을 그린(퍼팅 영역)에 올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주 쉽게 말하면 파 4 기준으로 드라이버를 치고 웨지를 쳐서 그린에 올리면 GIR에 성공한 것입니다. GIR은 파를 기준으로 측정됩니다. 예를 들어, 파 4 홀에서 골퍼가 2타 만에 그린에 공을 올린 경우, 그린 인 레귤레이션을 성공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마찬가지로, 파 3 홀에서는 1타 만에 그린에 공을 올리는 원온, 파 5 홀에서는 3타 만에 그린에 공을 올리는 쓰리온이 그린 인 레귤레이션을 성공한 것입니다. 물론 그보다 적게 쳐서 올릴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말만 들어보면 쉬워 보이지만 사실은 골퍼의 코스 관리 능력과 정확성등이 아주 좋아야 GIR에 성공할 확률 높아질 것입니다. 당연하게도 GIR 확률이 높다는 것은 곧 골퍼의 전반적인 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GIR에 성공한다는 말은 곧 파를 기준으로 최소 2번의 퍼팅 기회를 갖는다는 뜻입니다. 자연스레 스코어 또한 좋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린 적중률이란?
그린 적중률이란 곧 그린 인 레귤레이션 비율(GIR%)을 말합니다. 한 라운드에서 골퍼가 얼마나 많은 홀에서 GIR에 성공했는지가 곧 그린 적중률이 됩니다. 12번을 성공했다고 하면 12/18 = 66.6%가 됩니다. 여러 라운드를 거쳐 그린 적중률의 평균치가 높다면 해당 골퍼는 아주 실력이 좋은 골퍼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아래는 제가 골프존에서 플레이한 내용 중에 90 중반을 기록했을 때 80대 초반을 기록했을 때 70대 초반을 기록했을 때의 기록입니다.
골프존과 같은 스크린골프 게임이 아닌 실제 라운드에서도 90타대 플레이어와 70타대 플레이어의 GIR 차이 역시 위 표와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필드에서 70타대 플레이어는 보통 일부 프로이거나 고급 아마추어 골퍼로 간주되며, 이들은 대부분의 홀에서 그린 인 레귤레이션을 성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70타대 플레이어는 대략 60% 이상의 GIR 비율을 가진다고 합니다. 반면, 90타대 플레이어는 보통 중급 골퍼로 간주되며, 그들의 GIR 비율은 훨씬 낮을 것입니다. 90타대 플레이어의 GIR 비율은 대략 30% 부근 이거나 그 이하일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만약 여러분의 그린 적중률이 아주 높은데도 불구하고 스코어가 나쁘다면 퍼팅라인을 읽는 법과 정화하게 퍼팅하는 연습을 더 열심히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여러분의 그린적중률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스코어가 아주 좋다면 퍼팅 실력이 아주 좋은 편이니 샷의 정확도를 올리는 연습을 더 많이 할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둘 다 연습하겠습니다.
2023.03.13 - [골프] - 플레이 편 - 골프 용어 정리
플레이 편 - 골프 용어 정리
Pixabay로부터 입수된 mohamed_hassan님의 이미지입니다. 라운드(Round) 일반적으로 라운드는 하나의 골프코스를 완주하는 것으로, 한 라운드를 마치면 18홀의 게임이 끝납니다. 라운딩이 아닌 라운드라
golfandrunning.kineyed.blog
2023.03.10 - [골프] - 골프 코스 편 - 골프 용어 정리
골프 코스 편 - 골프 용어 정리
오늘은 코스의 구성요소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골프 코스의 용어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볍게 읽고 알아두시면 라운드 시 당황할 일이 없습니다! 티잉 구역(teeing area) 티 그라운드 (teeing
golfandrunning.kineyed.blog
'골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프의 시작! 골프 그립 잡는법 (오버래핑, 인터로킹, 베이스볼) (0) | 2023.04.30 |
---|---|
골프의 시작! 왼손에 따른 그립의 세기(위크 weak, 뉴트럴 neutral, 스트롱 strong) (0) | 2023.04.30 |
골프채 그립 종류와 재질(라운드, 리브,퍼터) (0) | 2023.04.30 |
플레이 편 - 골프 용어 정리 (0) | 2023.03.13 |
골프 코스 편 - 골프 용어 정리 (0) | 2023.03.10 |
댓글